사회복지사 도전기

<사회복지사 실습> 사회복지사 2급 실습 도전기(실습)

연현 2022. 10. 17. 16:38

 

사회복지사 실습하기

 

 

 

 

 

 

사회복지사 공부를 한 학기 하고 나니 실습이 코앞으로 닥쳐왔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만 있던 것이 현실에 다가오니 뭐부터 해야 할지를 몰라서 멘붕이었다가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 보았습니다. 

 

 

 

실습기관 선택

일단 사회복지사 실습을 하기 위한 기관을 먼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케어하기여야 하기에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한번 좁혀주고  아동, 노인, 장애인, 청소년을 담당하는 복지기관들 중에 어떤 곳을 선택할지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엄마로 산지 십수 년이 지난지라 아무래도 아동센터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저는 아동복지기관으로 선택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결정하는 기관이 모두 다르기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관에 가서 실습을 받는 것이 제일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기관에 전화를 드려서 실습이 가능한지를 여쭤봤는데 여러 곳에서 외부인을 출입 금지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때가  코로나시국으로 모두가 예민할 때라 더욱 그러한 조치가 많이 내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한단계 넓혀서 옆동네까지 문의를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그곳에서는 실습생을 받아준다고 하셨으나 올 때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일주일을 시작하셔야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월요일부터 실습이 시작되면 주말 동안은 음성 문자를 전달해드리고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셨답니다. 

아무래도 아동센터이기에 외부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야 하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현장실습은 160시간으로 8시간씩 10일+ 간접 실습 80시간(온라인 강의)을 진행하도록 짜여있었습니다. 

일단 현장실습을 먼저 마치고 간접 실습으로 강의를 이어서 들었습니다.  두 개의 실습을 같이 진행할 수는 없는 것이 원칙이었기에 하나씩 실습을 해치웠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제가 실습을 한 지역아동센터에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었고 학교를 마치고 방과 후를 이곳에서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체온 체크를 하고 가방을 가방장에 정리를 하고서 자신의 번호를 출석 기계에 입력한 후에 일과를 시작합니다. 

 

어떤 아이는 문제집을 먼저 풀며 학과 진도를 맞추는 아이도 있었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마다 해야하는 것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기에 선생님의 지도에 맞게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학년이 문제집을 풀 때 학습도우미를 해주며 문제를 모두 푼 후에는 채점을 해주고 정리를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패턴은 문제집 풀기, 보드게임, 독서활동, 그림 그리기 등으로 이루어지고 일주일에 한 번은 외국어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5시경에는 아이들의 저녁 준비가 이 루어며 선생님 및 실습생들은 식사 준비를 도와드리며 책상 소독 및 배식을 도와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동들은 자유롭게 귀가를 하고 찻길을 건너야 하는 아동은 실습 선생님들이 나누어서 인솔을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이기에 안전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회복지사 실습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저학년 아이들은 이야기를 잘 듣고 따라오는 편이었는데 고학년 남자아이들은 거의 반항적인 어투와 몸짓으로 거부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인이다보니 담당 선생님의 말만 잘 듣고 통솔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기에 담당 선생님께 맡기는 편이 큰 트러블 없이 실습을 마치는 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습일지 작성

사회복지사 실습일지는 예시로 한두 장 주셔서 기본 틀에 맞춰서 매일같이 작성을 했습니다.

사진이 꼭 하루에 한장씩 들어가야 하기에 출근하면 현판이 보이게 한 장씩 꼭 찍도록 노력했습니다. 

 

주어진 목차에 맞게 자료를 찾아서 하나씩 작성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실습 일은 모두 채워지고 실습이 마무리가 된답니다. 

14번에 있는 실습기관에서 과제물도 주어졌는데 논문을 읽고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었답니다. 

네이버 논문자료를 다운받아서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실습지도자님께서는 어찌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실습일지가 완성이 되면 실습지도자님께서 찍어주시는 도장들이 모두 제자리에 찍혀있는지도 한번 더 확인을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계신 실습지도자도 바쁘시고 정신이 없는 상태이기에 실습받는 당사자가 다시 한 번 더 도장 및 직인을 찍는 곳을 확인하여 제출하여야만 두 번 일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담당 교수님이 말씀하시기에 도장없어서 다시 돌려보낸 서류도 있었다고 하니 모두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도장찍는 곳에 미리 포스트잇을 모두 붙여주고 지도자님께 제출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서류를 받은 후에도 다시 한번 더 도장의 개수도 한 번에 확인을 했답니다. 

 

16번의 원격지도 동의서는 코로나 시국이라 화상전화로 인사를 나누며 센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교수님들이 직접 센터로 방문해서 실습생에게 몇 가지 질문을 나누며 확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아동복지센터에서 밀봉한 봉투를 받고 귀가하시면 되는데 이 봉투가 실습 평가서입니다.

열어 볼 수 없도록 도장을 찍으시고 테이프로 한 번 더 밀봉 후에 본인에게 전달됩니다.

 

현장실습(80시간)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간접 실습(80시간)을 동영상 강의를 들은 후 수료증을 첨부하여 실습일지를 채웠습니다. 

 

실습일지 제본을 하여 책으로 만들어 둔 후 실습 평가서와 함께 기관에 제출을 하였습니다. 

 

 

 

 

 

 

실습 성적 공개

 

이렇게 몇 주가 흘러서 기관에서 평가를 한 후에 실습 점수가 공개되어 올라와있어 확인을 해보니 기분이 좋은 점수였습니다. 

열심히 실습을 하고 난 후에 받은 점수를 보니 새삼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실습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넘고 나니 다른 강의나 시험은 이제 껌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물론 아직 마무리는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자격증 취득하는 그날의 글을 올릴수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